사회

학폭 의혹 배우 지수의 드라마 하차, 끝나지 않은 손해배상 논란

azij 2024. 7. 25. 16:29
학폭 의혹 배우 지수의 드라마 하차, 끝나지 않은 손해배상 논란

학폭 의혹 배우 지수의 드라마 하차, 끝나지 않은 손해배상 논란

카테고리: 사회

학교폭력 의혹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배우 지수가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사건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법적 다툼을 남기고 있다. 최근 법원은 지수의 전 소속사 키이스트가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에 14억여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지수의 학폭 의혹은 2021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자진 하차했으며, 드라마 제작사는 지수의 하차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빅토리콘텐츠는 1~6회까지 촬영된 분량을 재촬영하며, 스태프 비용, 장소 사용료, 출연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제작사는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최종적으로 14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키이스트는 이에 대해 당혹감을 표하며 "합리적인 비용에 한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하며, 소송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한 배우의 드라마 하차에 그치지 않고, 연예계 전체의 학폭 논란과 그에 따른 법적 책임 문제를 다시 한 번 주목받게 했다. 지수는 현재 법적 대응을 계속하고 있으며, 향후 법원의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