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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유행,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다!

azij 2024. 7. 16. 11:52
백일해 유행,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다!

백일해 유행,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다!

카테고리: 건강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최근 5년 평균의 무려 87배에 달합니다.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증한 백일해는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6,986명으로, 2019~2023년 평균 환자 수인 80명의 87.3배에 달합니다. 특히 4월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한 환자 수는 6월에 절정을 이루었고, 7월 들어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잠복기는 4~21일(평균 7~10일)이며, '웁'하는 숨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기침을 14일 이상 지속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병은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전염력이 강합니다.

특히, 올해 국내 환자의 91.9%가 7~19세의 학령기 소아·청소년입니다. 이 중 21.5%는 발작성 기침 증상이 있었고, 16.7%는 '웁' 소리가 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중 21.4%는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질병청은 국내 예방접종률이 높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어 지나친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백일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2배 많은 7,847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으며, 영국에서도 7,599명의 환자가 발생해 1세 미만 환자 중 8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백일해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기초접종을 실시하며,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질병청은 백일해 유행 대응을 위해 3기 임신부, 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등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민간의료기관 백일해 양성검체에 대한 전수 공공 분석을 신속하게 추진하며 유행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학교와 가정에서는 소아·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당부했습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만큼,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포함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백일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고,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통해 전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의 위험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합니다.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더불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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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