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또 사라졌다! 맥도날드 감자튀김 판매 중단의 진실
카테고리: 경제
여러분은 감자튀김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이번 뉴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사건이 발생했다. 팬데믹 시기 이후 세 번째로 벌어진 이번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맥도날드는 지난 20일, "예기치 못한 공급망 문제로 감자튀김 제공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24일에는 단계적으로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재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다름 아닌 미국산 냉동 감자의 기준 미달이다. 한국맥도날드는 품질 문제로 일부 감자가 기준에 미달할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하지만 어떤 기준에 미달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공하지 않았다.
실제로 감자튀김 부족 사태는 과거에도 여러 번 발생했다. 2021년 8월과 2022년 2월에도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인해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당시에는 전 세계적으로 물류 문제가 발생해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이 감자튀김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다르다. 오직 한국맥도날드만 감자튀김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의 맥도날드는 정상적으로 감자튀김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한국맥도날드가 특정 브랜드에 의존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맥도날드는 미국의 거대 감자 가공기업 램웨스턴(Lamb Weston)과 파트너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전 세계 맥도날드로 냉동 감자를 공급한다. 반면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여러 지역에서 감자를 수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롯데리아는 물류 대란 이후 다양한 거래처를 개척해 감자 수급 문제를 해결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본사 차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켜야 하기에 자의적으로 공급처를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한국맥도날드는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을 것이다. 글로벌 물류 문제나 특정 공급처에 대한 의존이 반복될 경우, 이러한 사태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독자 여러분, 우리가 즐기는 감자튀김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도달한다는 사실, 놀랍지 않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맥도날드가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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